글로비시(Globish: Global English): 문법과 발음이 틀리면 절대 말이 안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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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법과 발음이 틀리면 절대 말이 안통할까? -


■ 문법이 틀리면 뜻이 절대 안통할까?
자신의 대화를 하루종일 녹음을 해서, 종이에 그대로 옮겨 놓으면 어떨까?
상황별 최적의 낱말을 선택했을까?
어순은 정확할까?
시제는 정확할까?
완전한 문장을 구사했을까?
말이 논리적으로 매끈하게 이루어졌을까? ..... 한마디로 아니올시다!

그런데도 얘기 잘하고 산다. 또 그렇게 산다.
그럼 어째서 문법이 틀려도 말이 잘 통하는가?

뜻은 말소리만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표정.동작.분위기.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하여 전달되는 것이고, 말은 문법보다는 상황에 적합한 낱말이나 어구를 쓰느냐 마느냐에 따라 뜻의 전달이 잘 될지 않될지가 좌우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영어도 한글과 같은 말이니까
문법이 틀려도, 상황에 적절한 낱말이나 어구에 어감을 실어서 말하면, 뜻이 잘 통한다.
글로비시(Global+English)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현실 앞에서, 문법을 고집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 발음과 억양이 틀리면 뜻이 절대 안통할까?
한국인은 한국어 발음을 제대로 하는가?
발음도 억양도 다른 사투리 때문에 말이 안통해 큰 문제인가?

외국인이 발음도 억양도 틀리게 더듬더듬 말해도, 왜지간하면 우리가 알아 듣는다. 반면에
외국인이 한국말을 아무리 잘해도 좀 웃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영어를 할때, 발음과 억양이 좀 틀려도 더듬더듬 말해도 그들이 알아듣는다. 반면에,
우리가 아무리 영어를 잘해도 그들에겐 좀 웃긴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영국인.미국인이 되지 않고 또, 될 필요도 없고, 되어서도 안된다.
우리는 한민족이니까.

또,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각국의 지도층 인사들이 자국어의 억양과 발음을 바탕으로 또박또박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들어 보면서, 생각해보자. 발음이 나빠서 영어가 안된다 라고 하는 것은 별 설득력이 없거니와, 자신의 정체성을 잃은 사대주의자의 얼빠진 소리에 지나지 않음을 어렵사리 알 것이다.


■ 영어도 한글과 같은 말이니까
문법이 맞나 틀리나에 사로잡혀서 또, 발음과 억양에 옭매이어서
주저할 필요가 없다. 한민족의 정체성을 가지고,

당당하고 편하게 입을 열고, 자신있게 말을 하자. 이것이
한민족이 대접받을 수 있는 길이다.


※글로비시.Globish = 글로벌(Global) + 잉글리쉬(English)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비영어권 사람들이 세계각지에서 두루 쓰는 영어라는 뜻이다.
국제무대의 대표적인 의사소통 수단이 영어이지만, 영어권 사람의 수 보다 비영어권 사람의 수가 훨씬 더 많고, 그들은 자국어를 바탕으로 한 영어를 구사하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영문법이 틀려도, 의사전달이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고 또, 기본적인 낱말 1,500 여개만으로도 말덩이를 만들면 의사소통을 충분히 할 수 있으니, 쉽고 편하게 영어를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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