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감영어.비교영어 - 감정이 실리지 않은 로봇트의 말을 들어 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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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감으로 낱말을 익히고, 어감을 실어서 말하자 -


실제이든 영화에서든,
말하는 로봇트를 보았나요?
감정이 실리지 않은 기계적인 음을 들으면 어떻습니까?

사람이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글과 말이고, 말에는 글과 달리 어감(말에 실려서 전달되는 감정)이 실려 있습니다. 예컨데,

참으로 버릇 없는 녀석이 어른에게 "예"라고 하면서, 그 태도.표정,음성... 등이 어른을 능멸한다 하더라도, 글자로 쓰면, 실상과는 달리 존칭인 "예"가 됩니다. 그러니
말인 영어를 어감을 가지고 익혀야 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순리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어감을 익히지 못하고 있을까요?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접할 수 있는 교과서, 회화책,... 그리고 음성교재들이... 한결같이
아주 평온하고, 점잖고, 형식적이고, 유창하고... 그러다 보니, 말로서의 영어를 어감으로 몸에 익힐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또,

말을 틀에 넣으려고 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아'다르고 '어'다른 것이 말인데, 그런 말이 어찌 틀에 들어갈 수가 있겠습니까. 무슨 규칙이라도 있다는 듯이, 문법이니 관용어니 숙어니... 하면서 무작정 외라고들 합니다. 그러니 꼭 거기에 맞아 떨어지는 상황이 아니면 입을 열기가 어렵고, 설혹 입을 연다고 하더라도 어감을 싣기가 지극히 어렵겠지요.

그러면, 영어를 어떻게 익힐까요?
우리말을 통해 이미 익힌 언어감각을 십분활용하는 것입니다.
우리말과 비교를 해보면, 쉽게 이해가 가고, 또
우리말을 할 때의 어감을 가지고 영어를 익히면 입을 열기가 훨씬 쉽습니다.

낱말 하나하나는
뜻이 있게 마련이고, 고유의 어감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낱말을 합쳐서
말덩이가 만들어지면, 그 말덩이가
각각의 낱말이 가지고 있는 어감을 바탕으로, 합성된 어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말을 배우는 순리에 따라
낱말의 어감을 익히고
그 어감을 바탕으로 말덩이의 어감을
머리가 아닌 몸으로 익히기 바랍니다. 그렇게 영어공부를 하면
머리로 생각하지 않아도, 상황에 맞는 말에 어감을 실어서 자연스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영어공부하는 것을
비교영어공부라 하든 어감영어공부라든 아니면, 어감영어.비교영어라 하든
그 이름이야 어떻하든, 핵심은
한글과의 비교를 통한 어감입니다. 곧, 우리말을 넓고 깊게 익히는 것이 바탕이고, 그 바탕이 이루어진 다음에야, 영어도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입니다.